교황 사임 배경 논란에 "교회 위해 사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갑작스런 사임 발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임 발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와 "교회를 위한 선택"이었다며 사임 이유를 재차 강조했다.

교황은 13일(현지시간) 바티칸의 바오로 6세 성당에서 미사를 열고 "모두 알다시피 교황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선택은 오로지 나의 자유 의지로 이뤄진 것으로 교회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차기 교황 선임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은 베네딕토 16세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교황은 공식 사임일인 28일까지 업무를 계속한다. 오는 14일에는 연례회의 참석에 이어 과테말라와 루마니아 지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다음 일요일에는 삼종기도를, 27일에는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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