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숲가꾸기사업 대대적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맞춤형 숲가꾸기 통해 공익적 기능 최대한 발휘 될 수 있도록 할 계획"
전남 순천시가 ‘숲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숲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국·도비 보조금 등 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하여 경제림 조성단지, 주암호 주변, 순천~완주 고속도로주변 등 산림 2천870ha에 건강한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큰나무가꾸기 1,900ha를 비롯하여 어린나무가꾸기, 조림지풀베기, 덩굴제거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시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진은 물론 수원함양, 휴양, 재해방지 등을 하는 가치 있는 자원"이라며 " 맞춤형 숲가꾸기를 통해 공익적 기능이 최대한 발휘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숲가꾸기를 통해 제거된 벌채목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활용하여 조경수 지주목과 우드칩으로 가공, 국제정원박람회장 수목과 가로수 관리용 및 등산로 보수 등에 활용하고 일부는 나무 공예품 제작과 농·산촌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 땔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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