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설 민심보니 갈길은 역시 민생"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민주통합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설연휴 파악한 민심이 결국 민생에 모인다면서 민생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설 명절을 맞아 만난 국민들의 첫 번째 목소리는 물가와 일자리 문제 등 서민경제 어려움에 대한 시름과 걱정이 주를 이뤘다"면서 "우리 민주당이 나아갈 길이 서민을 위한 민생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새롭게 태어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도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었다"면서 "밀봉인사, 깜깜이 인사를 지적하며 도대체 언제 내각인선이 되느냐, 정부조직이 출범하냐고 묻는 말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당선인이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벌써 50%가 넘게 나왔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70%가 넘는 국민이 앞으로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 역시 명심하길 바라며 이러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아울러 새누리당이 쌍용차 여야협의체 위원을 선임한 것에 대해 "2월 국회 개회 합의사항이었음을 감안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하고 이제라도 본격적인 가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여야협의체위원 선임이 이뤄진 만큼 즉시 양측은 여야협의체 활동 계획에 대해서 협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새누리당의 즉각적인 협의체 가동에 대한 적극적 활동은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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