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세뱃돈으로 외화예금에 가입해볼까?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설날 세뱃돈을 외화예금에 예치하는 것이 목돈 만들기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중은행들의 외화예금 상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최근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13-1차)'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특히 가입 금액의 제한이 없어 새뱃돈과 같은 소액 예금에 최적이다. 3월 6일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공동 모집금액에 따라 더 많은 이자가 지급된다. 가입기간은 3개월에서 1년까지로 최종 모집금액이 500만 달러 미만 시 0.05%포인트, 500만 달러 이상이면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또 인터넷 가입 시 0.1%포인트가 추가로 우대된다.우리은행의 '환율 케어 외화적립 예금'은 환율 변동에 따라 예금 포트폴리오가 다르게 구성된다.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판단이 서지 않지만 변동성만큼은 확대될 것이라 예상한다면 이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를 줄일 수 있다. 직전 3개월 평균 환율보다 자동이체 지정 전일 원ㆍ달러 환율이 낮아 원화 강세가 되면 외화 매입을 늘려 이체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외화 매입을 줄여 외화매입 단가를 고객에게 유리하게 할 수 있다. 판매 시한은 올해 6월까지다.

하지만 금융소비자들은 외화예금에 가입하기 전에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바로 잘못된 환율 예상이 손실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달 개인의 외화예금은 1억9,000만달러 줄었다"며 "일반적인 외화예금의 경우 환율이 더 하락하면 외화예금의 수익이 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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