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기획' 트로트 전사들, 무대 이어 '브라운관'도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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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장윤정, 박현빈, 강진, 윙크(강주희 강승희), 최영철, 홍원빈 등 인우기획 소속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은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장윤정과 박현빈을 비롯해 강진, 윙크, 최영철, 홍원빈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설 특집 프로그램 MBC '기분 좋은 날' 녹화에 참여해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다.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끼는 스튜디오에서도 어김없이 발산됐다. 히트곡을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두고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트로트가수로서 겪었던 각종 에피소드를 공개, '기분 좋은 날'을 알차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녹화 중 일정 관계 상 출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장윤정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 소속 가수들과의 의리를 과시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장윤정의 참석으로 인우기획의 모든 식구들이 한 자리에서 명절을 지내게 됐다.

특히 이번 방송은 인우기획의 소속 가수들로만 꾸며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한솥밥을 먹는 식구들인 만큼 더욱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명절을 맞이해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것도 의미를 더했다.한편 인우기획의 트로트 가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은 8일 오전 9시 45분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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