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삼산면(거문도) 귀성객 여객선 운임 50% 할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8일부터 11일까지 삼산면(거문도) 찾는 귀성객들 대상으로"전남 여수시는 이번 설 명절에도 삼산면(거문도)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한 여객선 운임 할인이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기간은 이번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인 8일부터 11일까지며, 기 발급된 재외 삼산면민증이나 등록기준지(구, 본적)를 확인 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제적등본 등을 여객선 터미널 매표창구에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산면(거문도)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한 여객선 운임 할인은 지난해 설 명절부터 시행해 귀성객(출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 600여명이 이용했다.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여수 시민들도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여수시 여객선 운임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여수시민 등 여객선 운임할인 및 정산시스템 구축 후 시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도서지역 관광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섬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도 12월 ㈜청해진해운, 오션호프해운(주) 등과 명절기간 삼산면을 찾는 귀성객들의 여객선 운임 50%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