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스케銀, 전분기 순익 5배 급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덴마크의 최대 은행인 단스케 은행은 지난해 10~12월까지 순이익이 전년대비 5배 이상 급증한 11억5000만 크로네(2억800만 달러)로 집계됐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년 전 순익 2억 크로네 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이고, 시장 전망치 11억 크로네도 웃도는 것이다. 단스케 은행은 덴마크와 아일랜드의 주택 버블로 손실을 낸 직후인 지난해 30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덴마크 경제의 수축에도 비용감축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실적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최고의 성과라고 단스케 은행은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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