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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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기업분할 소식에 덩달아 상승했다. NHN에서 분할되는 한게임이 재상장하면서 웹젠을 통해 우회상장 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떠 돈 영향이 컸다.
7일 웹젠은 전날보다 240원(2.77%) 오른 89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6.81% 오른 9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상헌 NHN 대표이사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월 중 이사회에서 최종안을 정하고 상반기 내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9월까지 한게임 재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NHN이 모바일, 라인(LINE), 게임 부문 등을 분할하는 방식으로 각 사업을 강화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자회사 웹젠도 결국 이번 기회에 교통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회상장설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측은 실현 불가능하다는 게 NHN측 설명이다. NHN 관계자는 "기업분할은 인적분할이기 때문에 한게임은 분할이 되면서 재상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웹젠을 통해 우회상장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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