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재정집행률 9%···"조기집행 차질없게 해달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1월 말 현재 재정집행률이 당초 목표치보다 0.3%포인트 높은 9%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재정부는 이 날 오후 제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1월말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집행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은 "각 부처와 기관의 철저한 집행준비로 1월말 기준 조기집행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월 말까지 올해 전체 재정집행 규모인 289조5000억원 중 26조원(9%) 가량을 집행했다. 집행목표치 8.7%를 초과달성한 것.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은 "2월은 새 정부 출범과 정부 조직개편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각 부처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집행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설 연휴를 전후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 건설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급공사 등의 대금을 선금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해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필요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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