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중랑구, 28일까지 재난취약시설 487개소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해빙기를 맞아 12일부터 28일까지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으로 축대·옹벽 등이 붕괴될 우려가 있는 곳이나 건축 공사장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 지반 융해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재난취약시설물 건축공사장 5개소, 절개지 1개소, 축대·옹벽·담장·노후건물 65개소 및 준공된 지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416개소 등 총 487개소를 선정,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안전점검

공동주택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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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 또는 공사중지 등 제재조치를 취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옹벽 등은 주민대피와 함께 통행을 제한한 후 보수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2~3년간 같은 유형의 결함 사항이 계속 지적된 시설물에 대하여는 이상유무를 지속적으로 관리, 시설물 소유자와 관리자와 협의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소대책을 강구한다.

또 경미한 지적사항은 시설관리자(소유자)에게 즉시 현장에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토록 하고 재난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은 분야별전문가들로 구성된 중랑구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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