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입면 출신 박상섭씨, 설 맞아 이웃돕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 곡성군 입면 만수리 출신향우 박상섭(52)씨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43만원 상당의 라면 30박스를 입면사무소에 기증했다. 현재 광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상섭씨는 “타지에서 생활하면서도 항상 고향은 잊지 않고 있다”며 “서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달받은 라면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장애인 30가구에 4일 소중하게 전달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