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17억 달러에 에이크미 패킷 인수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 오라클이 LTE 단말기 제조업체인 에이크미 패킷(APKT)을 1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보도했다.

오라클은 이날 에이크미 패킷의 주식을 주당 29.25달러에 현금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일 종가에 22%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에이크미 패킷는 109개국에 총 1925명 이상의 고객 회사들을 확보한 네트워크 관련 업체다. 오라클은 이번 인수로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바스카 고티(Bhaskar Gorti) 선임부사장은 에이크미 패킷 인수 이유에 대해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기업들에게 포괄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