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부부금슬 좋게하는 ‘리마인드허니문’

아산시, 2~3일 여행가격 9만9000원…허니문 디너파티, 온천욕, 외암민속마을·세계 꽃 식물원 등 관람

리마인드허니문 행사 모습들

리마인드허니문 행사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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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부부금슬이 되살아나는 ‘리마인드 허니문’ 이벤트가 충남 아산서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아산시는 2~3일 ‘리마인드 허니문’을 여행가격 9만9000원으로 또 한번 더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960~70년대 인기 신혼여행지였던 온양온천의 명성을 되살려 지난해 12월31일~1월26일 5차례 운영해 100쌍의 부부가 다녀갔으나 참여희망자가 늘어 마련된다.

40~60대 부부들이 함께하는 행사는 아련했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프로그램들로 짜여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전통마을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과거로 돌아간 듯 마을 곳곳을 거닐며 과거를 뒤돌아본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이 뿜어내는 꽃향기 가득한 ‘세계 꽃 식물원’에선 특별한 점심식사 ‘꽃 비빔밥을’ 먹고 꽃 손수건을 만들어 배우자에게 선물하는 뜻 있는 시간도 보낸다.

겨울철 건강관리에 좋은 온천욕을 하며 체질별 건강관리법도 배우는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그날 저녁엔 ‘허니문 디너파티’가 펼쳐져 달콤한 신혼의 추억을 되살린다.

특히 디너파티에선 커플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들을 수 있는 ▲‘추억의 DJ-리퀘스트’ 프로그램 ▲라이브콘서트 ▲사랑의 서약식도 가져 참가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둘째 날엔 리마인드허니문의 홍보대사이자 조류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온양온천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무료 족욕분수 ‘건강의 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자유시간을 보내며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번 행사 땐 온양온천시장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아산사랑상품권’이 주어졌고 ‘신년 토정비결’코스를 원하는 사람에겐 2013년 운세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더 자세한 내용문의와 예약 등은 여행스케치(☏02-701-2506)로 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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