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취약 아동 건강관리(드림스타트) 사업 시동

전담공무원3명,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 지역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담팀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저소득층 아동들의 양육여건 개선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2월부터 저소득층 아동 327명을 대상으로 ‘2013년 드림스타트’사업을 진행한다. ‘드림스타트’사업은 0세에서 만12세까지 저소득층 아동과 임산부들이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이다.

강북구는 올해 저소득 취약가구가 밀집돼 있고 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의 비율이 높은 삼양동 미아동 송천동 아동들을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 ▲신체·건강서비스 ▲인지·언어서비스 ▲정서·행동 서비스 ▲가족 및 통합지원 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 필수서비스와 선택서비스를 시행한다.
강북구드림스타트센터

강북구드림스타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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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강북구 삼양동(삼양로60길 23 2층)에 사무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을 갖춘 드림스타트센터(연면적 162㎡)를 마련하고 이달 전담공무원(행정직 2명, 사회복지직 1명)과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건강, 보육, 복지분야 각 1명), 지역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설치했다.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이 대상 아동의 집을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상태, 가정생활, 양육환경, 학교생활 등을 확인하고 개별 면담을 통해서 아동과 가족들이 희망하는 지원서비스 발굴을 위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는 이번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습지원, 건강관리, 문화체험, 심리치료, 부모양육교육 등 건강과 복지, 교육(보육)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복지프로그램 개발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3월부터 강북구 드림스타트센터에서 해당아동과 그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지역내 복지인적자원을 조사·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해 추후 수유1동, 송중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도 3~5월 중 아동통합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운영위원회와 아동복지기관협의체를 구성하며 아동복지기관간에 서비스 연계·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자문과 지원을 위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바이저를 구성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북구 드림스타트센터 주소 : 강북구 삼양로 60길 23(미아동 791-410) 2층
☎901-2351~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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