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소비자대상]한미약품, R&D공격적 투자 320여 파이프라인 가동

한미약품 글로벌부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매년 매출액의 15%대를 연구개발(R&D)에 쏟아붓고 있다.

그동안 (퍼스트)제네릭에서 개량신약, 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으로 신약 및 복합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항암ㆍ바이오신약, 복합신약, 천연물신약 등 320여개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며, 이중 7건은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과 복합신약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업계에서 모범 사례로 꼽힌다. 2009년 6월 국내 발매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은 다국적제약사 머크와 51개국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완제의약품을 굴지의 다국적사가 도입한 첫 사례다. 이 밖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노피 등 글로벌 다국적사와 복합신약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2020년까지 신약 20개를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사 순위 20위권에 진입한다는 '비전 2020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등 글로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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