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 벌써 포기했다면..앱으로 '다시 시작'

새해 결심 도와주는 앱 인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1월 말이 되면서 새해 자신과의 약속을 되돌아보는 이들이 많다. 금연, 운동, 독서, 여행 등 새해 세웠던 계획들이 '작심삼일'로 그쳤다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금연 도우미'는 사용자들의 흡연량을 수치로 표시해 금연을 도와주는 앱이다. 흡연에 따른 지출액도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경제적으로 금연 동기를 부여하는 것. 6개월 동안의 흡연량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 달간 총 흡연량과 하루 평균 흡연량, 연간 담배로 인한 지출액 등도 함께 체크할 수 있다.다이어트 계획을 도와주는 앱도 있다. '칼로리 다이어트 매니저'는 매일 섭취한 음식 칼로리와 운동량을 기록하는 앱으로 식습관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식생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앱 '다이어트 친구'를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이 앱은 지난 4년 동안 200여 명의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토대로 개발된 운동법을 서비스한다. 또한 다른 사용자들과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나이키 플러스 러닝'은 효과적인 운동을 위한 앱이다. 실행하고 달리기를 하면 거리, 속도, 시간 등이 자동으로 측정된다.

독서를 많이 하겠다는 계획은 다양한 앱북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북잼에서는 국내외 베스트셀러를 앱 형태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여행을 많이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면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제격이다. 이 앱은 전국 각 지역 축제, 맛집, 숙박 등의 관광정보를 테마 별로 정리해 제공한다. 또한 관광 시설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돼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활용하기 좋다. 주변지역 정보와 길 찾기 기능도 제공된다.

이 모든 계획들을 실천에 옮기는 데는 '작심100일'이라는 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앱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사한 목표를 가진 사용자들과 인맥을 쌓고 교류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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