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엇갈리는 '7번방의 선물', 개봉 첫 날 15만 관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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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규)이 개봉 첫날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3일 전국 605개 스크린에서 하루 15만 282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 7520명이다.'7번방의 선물'은 이미 개봉 전부터 대규모 시사를 단숨에 매진시켰다. 빠른 입소문 덕에 개봉 일까지 하루 앞당기며 관객들을 만난 것.

특히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 이어지면서 '7번방의 선물'이 또 어떤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갈소원)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이다.하지만 갈소원과 용구가 헤어지는 장면 등은 작위적으로 감동을 요구한다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이 영화는 1등에 올랐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11만 57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89만 1956명을 기록한 '박수건달'이 차지했다. 이어 3만 5612명의 관객을 동원한 '레미제라블'이 3위를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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