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제43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인 일명 '다보스포럼'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동부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WEF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성장동력을 되찾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포럼 주체를 '탄력적 역동성'으로 정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재정긴축과 경기부양간의 괴리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균형을 모색하고 경기후퇴에 따른 실업대책과 청년실업 문제 등 성장을 위한 의제가 활발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 2% 달성을 위해 시장에 무제한으로 돈을 풀겠다고 한 '무제한 금융완화 정책'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WEF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저녁 열린 다보스포럼 환영식 연설에서 "내 바람은 위기와 싸우는 것을 넘어서서 그 이상의 비전을 갖고 포럼을 마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2500여명의 정·재계 지도자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한다.
주요 인사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 50여개국 정상들이다.
이와 함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등 글로벌 금융계 거물들도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특사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을 비롯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한덕수 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최태원 SK회장 등이 참석한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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