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5% 이율로 12~24개월동안 대출...세계 최대 통신 시장 中 구애 한층 강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를 늘리기 위해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씨넷아시아 등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초상은행과 손잡고 아이폰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소비자들은 중국 초상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0~8.5%의 이율로 아이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2, 18, 24개월 중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아이폰, 맥북을 구입할 때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이 이 같은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중국이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 휴대폰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2억5510만대로 단일 국가로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다.
그러나 애플은 가입자 7억명인 세계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아이폰 공급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중국에서는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로 6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1년여만에 다시 방문해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을 만난 것도 아이폰 공급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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