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사랑방 카페 놀러오세요

종로구, 세종마을서 카페사랑 함께 놀기 프로그램 진행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9일부터 3월31일까지 경복궁 인근 세종마을에서 '우리 동네 카페사랑방에서 함께 놀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카페베네 경복궁역 지점에서 일부 공간을 마을주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고 마을공동체 '품애'와 환경운동연합이 마을주민들과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마을 카페의 주요 프로그램은 ▲카페 공작소 체험해! 품애 네트워크의 웃대프로젝트의 공방, 작가들이 참여하는 수공예 체험 ▲카페 전통음악교실 아라리해! 서울창극단, 예술나눔 뿌리깊은나무의 박성환 선생님 외 단원들이 진행하는 전통음악 감상과 공연 등이다.

또 ▲카페 콘서트 음악해!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관객이 되는 자유공연 ▲카페 극장 영화해! 영화 읽어주는 사람들과 차도 마시고, 감독과의 대화도 하는 마을극장 등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카페 토크콘서트 마/빠/기 마을에서 빠진 이야기, 마을에서 살며 활동하고 고민하는 이들의 대화모임 ▲카페 취미교실 같이해! 커피공방의 박철우 바리스타 외 젊고 감각있는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커피교실 ▲카페 마을잔치 시장해! 우리동네 벼룩시장과 마을잔치 등 요일별·시간대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행사참여자에게는 카페베네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은 친구나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주민들은 서로 인사하고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우리동네 카페사랑방에서 함께 놀기 행사는 민간이 마을에 공간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사례로 이번 행사가 공유 문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돼 마을공동체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 신청 또는 문의는 마을공동체 품애 사무국(☎3217-3013, 725-3698)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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