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 고노담화 수정 입장에 우려 전달" <교도통신>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의 강조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 수정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고 교도통신이 미국 고위 공직자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이 외에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중일간 영토갈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화 테이블을 만드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미일 외교장관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댜오) 주변의 갈등을 진정하고 우발적인 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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