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후 2G 연속 골

[사진출처=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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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임대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골을 몰아치며 독일 무대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지동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주 벨렉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 FSV프랑크푸르트와 연습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0일 3부 리그 한자 로스토크와의 친선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얀 모라베크가 올린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남다른 골 결정력으로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자신감을 소득으로 얻은 지동원은 후반 37분 교체 아웃됐다.

한편 구자철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나서 지동원과 호흡을 맞췄지만 특별한 공격 포인트 없이 전반 종료 뒤 그라운드를 물러났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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