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이경애, 조혜련·안문숙 꺾고 女주먹 최강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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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김동현 선수와 이경애가 화끈한 펀치 실력을 과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는 싸움의 고수 특집으로 남녀 연예인들이 펀치대결을 펼쳤다.이날 ‘세바퀴’에선 펀치 세기를 측정하는 기계까지 동원된 가운데 김창렬은 729점으로 스타트를 끓었다. 지상렬은 71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형기는 663점로 나이를 잊은 듯한 펀치 파워를 과시했다. 그는 “반세기 살고 이정도 됐지”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남자 대표의 마지막 선수는 한국 최초로 UFC 7연승을 달성한 몸짱 파이터, 김동현 선수였다. 그는 현역 선수답게 시원스런 스트레이트 펀치로 747점으로 단숨에 신기록을 경신했다.

여자 대표로 먼저 나선 것은 ‘세바퀴’ MC 박미선이었다. 그는 408점을 기록했다. 박미선의 순서가 끝난 후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평소 여걸로 이름을 높인 이경애와 조혜련, 안문숙의 양보없는 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조혜련은 577점으로 단숨에 1위에 올라섰고, 안문숙으로 559점으로 2위로 뒤를 이었다. 이경애는 마지막 선수로 나서 590점으로 조혜련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의 체중을 실은 펀치에 MC 및 게스트들은 환호했다. 이로써 남녀 펀치 챔피언은 김동현과 이경애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는 스페셜 MC 백지영이 출연한 가운데 UFC 김동현 선수, 솔비, 김준희, 정종철, 김영하, 양진석, 원더보이즈 등이 참여해 멋진 입담을 겨뤘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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