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1일 "기존에 신한의 성장을 이끌어온 성공방식을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재점검하고 새로운 전략과 경영 시스템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기흥연수원에서 그룹 임원과 주요 부서장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의 올해 경영전략을 직접 발표했다.한 회장은 "어렵고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 금융의 따뜻함을 통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한 회장은 또 "변화된 환경에서 불확실성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함으로써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3년 은 '그레이트(GREAT)'신한을 위해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아문센처럼 철저하게 잠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 회장은 올해 전략목표를 '신한 재창조'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는 ▲새로운 성장방식 구축 ▲자원의 효율적 활용 ▲리스크 관리 강화 ▲따뜻한 금융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경영포럼은 견고한 조직문화만이 위기상황에서 조직의 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듣기만 하는 강연 위주가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현악 연주와 함께 시 낭송가인 공혜경씨가 '우동 한그릇'전편을 낭독하는 시간외에도 그룹내 신한가치 실천우수자들의 우수사례 발표, 열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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