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김소은, 조승우 품에 안겨 눈물 "널 잊지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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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소은이 이별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조승우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28회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숙휘공주(김소은)의 도움으로 변방의 수군으로 쫓겨 갈 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광현은 숙휘공주의 가마에 숨어들었고, 무사히 군사들의 추격을 피할 수 있었다. 숙휘공주는 광현에게 "함께 갈 수 있는 건 여기까지 구나. 그러니 백의생 꼭 무사하거라. 꼭 그래야 한다"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광현을 숙휘공주는 공주로서의 체면도 버린 채 와락 껴안았다. 놀란 광현에게 숙휘공주는 "그래도 너 때문에 난 좋았구나. 네 마음은 내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 해도, 그래도 난 너한테 평생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고맙다. 널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서둘러 광현을 보냈다. 숙휘공주는 저 멀리 사라지는 광현을 보며 "그래도 언젠간 다시 볼 수 있겠지? 살아있다면, 꼭 다시 볼 수 있겠지?"라고는 곽상궁(안여진)을 껴안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광현이 가까스로 탈출을 위한 배에 올랐지만, 이명한(손창민)에 의해 다시 한 번 죽임을 당한 위기에 내몰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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