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 고려자기 유물 구입

[아시아경제 김재길]

17일부터 유물매도 신청 접수…23일까지

부안청자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도자기 개인소장자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고려자기 유물을 구입한다고 7일 밝혔다.구입 대상 유물은 고려자기와 관련된 자료들이다. 특히 도판(상감무늬가 새겨진 장식 타일)이나 상감백자 등 부안과 관련 있는 유물을 우선으로 한다.

구입된 유물은 청자박물관의 상설 및 기획 전시와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물 매도를 원할 경우 유물매도신청서와 매도신청유물명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추어 부안청자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유물 매입은 전문가로 이루어진 유물감정평가위원회에서 접수된 신청서류를 심사 후 평가대상 유물을 선정한다. 또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실물 평가를 거쳐 구입 대상 유물과 가격을 결정해 구입한다.

청자박물관 관계자는 “고려시대 도자기를 소장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지역민을 비롯한 문화재 애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물매도와 관련된 구비서류 및 기타 유물 구입과 관련한 내용은 부안군 홈페이지(www.buan.go.kr) 고시·공고란의 ‘부안청자박물관 제8차 유물구입 공고’ 또는 ‘부안청자박물관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안청자박물관(063-580-3959)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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