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준희, 父조성민 입관식 참석··유가족들 울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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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환희, 준희 남매가 아버지 고 조성민의 빈소를 다시 찾았다.

환희 준희 남매는 7일 오후 4시 5분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성민의 빈소를 찾았다. 두 사람이 이날 빈소를 찾은 것은 고인의 입관식이 오후 5시에 있기 때문. 남매는 이날 취재진을 의식한 듯 검은 색 외투로 얼굴을 가린채 관계자들의 도움하에 빈소를 향했다. 남매가 빈소에 등장하자 잠잠했던 유족들은 하나둘씩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야구선수 출신인 조성민은 지난 6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빈소는 서울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 측은 정확한 사망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7일 오전서울수서경찰서 측은 부검결과에 대해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인은 지난 2000년 최진실과 결혼했으며,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뒀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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