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 문근영, 같은 눈물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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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문근영이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매회 펼치는 눈물 연기가 화제다.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에서 한세경 역을 맡은 문근영은 극 초반부터 '삼포세대'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캐릭터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이후 중반을 넘어서자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되며 인물간의 복잡한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열연 중이다.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눈물연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매회 다른 느낌의 눈물연기를 보이는 문근영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문근영은 지난 5일 방송된 9회에서 성당에서 기도하며 흘린 애절함이 가득한 눈물과 타미홍(김지석)과의 대화 중 좌절과 복잡함이 느껴지는 눈물, 차승조(박시후)가 한세경의 집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하는 눈물, 이어 서윤주(소이현)을 만나 서로 공감하는 아픔을 느끼며 흘린 눈물 등 시시각각 다른 감정으로 연기를 펼쳐보였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과 팬들의 반응은 "문근영 이어야만 했다" "매번 다른 눈물연기를 하다니.." "문근영의 탄탄한 연기로 다른 배우들도 더 돋보이는 것임" "역시 연기력은 진짜 대단하다" "깨알같이 웃기는 캐릭터는 아닌데 문근영은 뭔가 뚝심있구 든든하다" 등 호평들이 쏟아지고 있다.현재 10회까지 전개된 '청담동 앨리스'는 찌질하고 추한 사랑이지만 지켜 나가기로 한 상황에서 차승조의 옛 여자친구가 서윤주(소이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세경,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을 발표한 차승조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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