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종윤·이용훈, 억대 연봉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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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종윤과 이용훈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

롯데 구단은 4일 이들을 포함한 6명의 연봉 재계약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1루를 지킨 박종윤은 7500만 원에서 43% 인상된 1억 7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대호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다고 인정받은 셈. 박종윤은 121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 9홈런 47타점을 남겼었다. 선발투수진의 한 축을 맡았던 이용훈도 함께 기쁨을 누렸다. 4500만 원에서 122% 오른 1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용훈은 25경기에서 8승 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은 건 최대성, 이명우, 박준서 등도 마찬가지. 특히 8승 8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남긴 최대성은 3000만 원에서 200% 인상된 9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명우와 박준서도 각각 100%와 74% 오른 9000만 원과 6100만 원에 협상 테이블을 정리했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돼 강민호의 어깨 부담을 덜어준 용덕한도 33% 인상된 6000만 원을 받으며 내년 시즌을 뛰게 됐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롯데는 송승준, 김사율, 김성배, 강민호, 황재균, 손아섭 등 재계약 대상자 6명만을 남겨뒀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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