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644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67건을 포함한 644억원 규모, 38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87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의 아파트는 감정가 대비 60%인 9억6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역삼동 소재 캠코 조세정리부에서 교부 받으며, 입찰참가시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매각결정 이후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