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휴 헤프너, 60세 연하 신부와 3번째 결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86)가 60살 연하의 애인과 결혼을 했다고 USA투데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프너의 신부는 2009년 12월 플레이보이 표지모델이었던 크리스털 해리스(26)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결혼식을 치렀다.2011년 두 사람은 결혼을 치를 뻔 했지만, 해리스가 결혼을 며칠 앞두고 취소한 적이 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케이블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었다.

해리스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휴 헤프너의 부인이 됐다. 매우 행복하고, 운이 좋으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트위터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크리스 해프너로 바꾸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웨딩 드레스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헤프너로서는 이번이 3번째 결혼이다. 그는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1949년부터 1959년까지 결혼관계를 유지했으며,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둘째 부인 킴벌리 콘래드과 1989년에 결혼해 2010년 이혼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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