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소비침체로 부진을 겪었던 유통주들이 겨울 한파 덕분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유통주 투자전략으로는 상반기에 홈쇼핑, 하반기는 백화점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통업지수는 지난달 2.8% 상승했다. 겨울 한파로 4·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의 경우 4분기에 역신장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3사의 11~12월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플러스 전환되고 이는 매출이익 증가 및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백화점 3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2~3분기 동안 지속된 역신장 폭을 줄이거나 소폭 플러스 성장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유통주 전망은 상반기에는 홈쇼핑, 하반기에는 백화점이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유통업은 전년 대비 4% 성장할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홈쇼핑, 하반기에는 백화점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홈쇼핑은 경기 침체에 따른 저가상품 선호로 유통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부양의 결과로 소비가 진작되면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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