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 국내 판매량 100만대···두 번째 '밀리언셀러'

올해 3월 처음 출시해 국내서 100만대 판매...옵티머스 LTE 이후 두 번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옵티머스 뷰' 시리즈가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단일 모델은 아니지만 옵티머스 LTE에 이어 LG전자가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중 두 번째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뷰 2의 국내 판매량이 최근 100만대를 돌파했다.LG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옵티머스 뷰를 처음 공개한 후 3월 국내에 출시했다. 9월에는 옵티머스 뷰 2 판매도 시작했다.

옵티머스 뷰 시리즈는 4대3 화면 비율을 적용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화면비는 가독성과 텍스트 입력 환경을 향상시켜 웹, 소셜미디어, 전자책, 오피스 문서 등의 콘텐츠를 읽기 편하도록 지원한다. 옵티머스 뷰 2는 좌우와 상하 테두리인 베젤을 각각 7㎜, 5㎜로 얇게 구현해 화면이 시원하고 넓게 보이도록 한 게 특징이다.

다양한 언어를 카메라로 인식해 번역해주는 Q트렌스레이터,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쓰는 Q리모트, 두개의 화면을 겹쳐서 볼 수 있는 Q슬라이드 등 실용적인 사용자 경험(UX)도 지원한다.LG전자 관계자는 "5인치대 4대3 화면비, 혁신적인 UX가 가독성과 사용편리성을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