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민주통합당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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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28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기춘 의원은 3선(경기 남양주을)에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며 18대와 19대 두 번의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비주류쪽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경선에 나서면서 원내대표의 역할만 맡고 대선평가의 책무를 담당할 비상대책위원장은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1956년 경기 남양주 출생으로 풍양초와 광동 중·고, 대진대 행정학과,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정책대학원 정치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마쳤다. 중고교 시절에는 배구선수로 활약했으며 고교 졸업 후 농협에 공채로 취직했다가 군복무 후 30대 초반에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13~14대 국회 입법보좌관을 시작으로 1995년 제4대 경기도의원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재선을 하며 민주당 원내총무 겸 대표의원, 자치행정위원장, 경기도 도시계획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2002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당시 후보의 경기도지역 특보 겸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남양주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4월 원내대표 경선 당시 출마의사를 밝혔다가 박지원 전 원내대표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으며 박 원내대표 당선 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됐다. 이후 8개월여간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한 박 의원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난 21일 물러난 박 전 원내대표를 대신해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해왔다.

▲경기 남양주(56) ▲이민숙씨와 2남 ▲육군 병장 만기제대 ▲풍양초·광동중고·대진대·방통대·고려대 정책대학원·경희대 대학원 ▲17·18·19대 국회의원 ▲18·19대 국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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