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기후변화 적응방안’ 워크숍

[아시아경제 김재길]

환경부 시범사업 선정…내년 9월까지 연구용역 추진

전북 고창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12년도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후변화 적응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고창군 기후변화 영향조사 및 전망(과거, 현재, 미래), 국내 선행연구 사례, 관련자료 조사·분석, 기후변화 영향 취약성 평가(농업, 건강, 재난재해)에 대한 적응능력 분석, 비전 및 목표 설정, 분야별 적응대책 발굴·선정, 우선순위 사업 선정, 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9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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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용역기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방안, 기후변화 적응 협의체(T/F)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수 군수는 “기후변화는 환경과 경제 등 전반적인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고창군의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하고 취약분야를 평가하여 군민과 미래 세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적응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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