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된 지 21년만에"

북한이 24일 공개한 국제김정일상 상장.<출처:노동신문>

북한이 24일 공개한 국제김정일상 상장.<출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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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북한이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21주년을 맞아 '국제김정일상'을 만들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일 동지의 불멸의 업적과 고귀한 혁명생애를 길이 빛내려는 진보적 인류의 한결같은 염원과 지향을 반영해 국제김정일상이 제정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21년전 김정일이 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날이다.신문에 따르면 앞으로 이 상은 김정일의 생일인 매해 2월 16일에 수여된다. 북한은 이날을 광명성절이라며 기념하고 있다. 대상은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 온 세계의 자주화와 평화위업실현, 인류문화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한 모든 나라의 정계, 사회계, 학계 저명한 인사들과 경제인"이다.

수상자 선정 등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꾸려진 국제김정일상 이사회에서 주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첫 수상자나 구체적인 혜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해진 게 없으며 상장과 금메달, 트로피 등이 이번에 공개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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