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부터 軍부대에 '병영문화쉼터' 설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정부가 군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장병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에서 제외된 부대에 대해서도 병영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에 제외된 부대는 시설노후와 복지시설 부족 등으로 근무여건이 미흡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정부는 단열·방수, 화장실 개선 등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내년부터 3년 간 단계적으로 병영문화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병영문화쉼터가 만들어지면 대상부대 소속 장병들은 이곳에서 자기계발과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병영문화쉼터에서 공부, 체력단련, 여가활동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사이버지식정보방, 이발소, 도서관, 체력단련장 등도 만들기로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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