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생태서식지 조성,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설치로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 도심을 흐르는 방학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 돼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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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건천이었던 방학천을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첫 삽을 뜬 것은 2009년. 약 3년에 걸쳐 진행한 복원사업에는 총 132억이 들었다. 구는 하천에 수생식물과 나무 등을 심어 생태서식지를 조성했다. 또한 홍수 등 자연재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물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도 설치, 시민들을 위한 쉼터 조성에도 박차를 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방학천은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 중랑천까지 흐르며 도봉구의 방학동·쌍문동·창동을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해왔으며 구의 역사와 문화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며 “복원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방학천이 주민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로 사랑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재치수과 (☎ 2289-1926~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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