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 이종이식재 제조공정 안전성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셀루메드 가 이종 이식재 제조공정에 의한 바이러스 불활성화 검증을 완료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 조직공학개발부 이광일 박사는 이종 유래의 생체재료이식용 뼈 인터그래프트(INTERGRAFT) 제조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침투시킨 후 제조공정을 거쳐 바이러스가 비활성화된 멸균 상태로 복원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코리아본뱅크 이종이식재 제조공정의 우수성을 검증한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제노트랜스플렌테이션(Xenotransplantation)저널 12월호에 게재돼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한편 인터그래프트는 생체 유래의 골이식재로, 바이러스 불활성화를 위해 소에서 채취된 뼈에 화학적 처리와 최종 멸균 처리를 거쳐 골 결손 부위에 충진재로 사용한다.

코리아본뱅크 이광일 박사는 “이종이식재의 제조공정에 대한 안전성 입증을 통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이종이식재의 효능이 좋지 않다는 편견이 있기 때문에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인 BMP2를 적용시킨 우수한 복합의료기기 제품화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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