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즈 Utd 5-1 대파···컵 대회 준결승 스완지와 격돌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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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컵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첼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12 캐피탈원컵 8강전 원정경기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를 5-1로 완파했다. 지난 16일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코린티안스(브라질)에 0-1로 져 우승컵을 내준 첼시는 패배의 아픔을 딛고 정상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첼시는 홈 이점을 앞세운 리즈 유나이티드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37분 제롬 토마스가 왼쪽 측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루치아노 베치오가 왼발로 차 넣었다.

전열을 정비한 첼시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빅터 모제스의 패스를 후안 마타가 동점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에당 아자르의 교체 투입과 함께 본격적인 득점행진이 시작됐다. 후반 19분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2분 뒤 모제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상대 추격의지를 잠재웠다.승기를 잡은 첼시는 후반 36분 아자르가 한 골을 보탠 뒤 후반 39분 페르난도 토레스가 쐐기 골을 성공시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4강에서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 시티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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