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림사 석조관음보살상 내 복장유물 도난

보물 제1606호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삼존좌상’ 중 관음보살상

보물 제1606호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삼존좌상’ 중 관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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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경상북도 칠곡군 소재 송림사의 석조관음보살상 내 복장유물이 도난됐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18일 새벽 3시 55분경 송림사 천불전 내 봉안된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606호, 2009.2.23. 지정)’ 중 ‘관음보살상’ 내 복장유물이 도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도난은 사찰처사가 최초로 발견해 새벽 4시 10분께 칠곡경찰서에 사건신고를 접수했다. 천불전 내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지장보살, 아미타불, 관음보살 등 총 3가지로 이중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이 넘어진 상태로 제일 오른쪽에 위치한 관음보살상의 밑 부분이 찢어져 그 안에 들어있던 ‘복장유물’을 도난된 상황이다. 아직 복장유물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도난문화재 회수와 범인검거를 위해 경찰청(문화재전담팀)과 협조 수사 중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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