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대 성장동력산업 선정

[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향후 10년 세부 발전전략 수립키로

전남도가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를 분석해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선정했다.
또 2013년부터 10년간 추진할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도 수립한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10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라이프케어, 친환경차량, 조선·해양, 신소재, 정밀화학, 의료기기, 디지털콘텐츠, 청정그린, 우주항공산업 등을 선정했다.

도는 지역 내 소득·고용 창출과 지속적 발전 가능한 산업, 국가·지역적 산업 전략과 부합성 등을 분석하고, 업종별 전문가와 각 분야의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10대 성장동력산업의 세부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연구원과 지난 8월부터 계획 수립에 나서 2013년 2월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도는 이를 위해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산업연구원, 관련 전문가, 전남생물재단, 관련 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발전전략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성장동력산업별 프로젝트 발굴과 발전전략 수립 시 지역산업 생태계 분석을 통한 새 정부 산업정책 방향 등과 연계한 실현가능한 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인구정책, 교육정책, 일자리 창출 등의 근간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산업 발전전략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지자체, 해당 기업, 혁신기관 등과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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