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도 中企 경쟁력 강화 포럼·교육 줄이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도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포럼과 교육, 상담회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갖고 지속성장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다.

중소기업청과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1일 서울 반포 JW매리어트에서 '제1회 중소기업 녹색경영확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녹색경영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분위기 확산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전세계적으로 녹색규제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공단은 21일 부산에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호주시장 공동진출 상담회를 연다. 조선해양 강국이라는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조선ㆍ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호주와의 기술 연계를 통해 한국 해양플랜트 기자재 설계기술을 더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뿌리산업 6대 분야(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용접, 주조, 표면처리)에 대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진행한다. 중소기업청과 함께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세한 뿌리산업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생산현장에서 현업과 병행해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다.

재단 관계자는 "직원이 교육받는 동안 생산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소규모 뿌리기업(30인 이하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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