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150만9000원 3일만에 신고가 경신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10일 사상 처음으로 150만원 시대를 열었던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13일 삼성전자는 10시25분 현재 전일대비 1.28% 오른 15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기록한 사상최고가(150만6000원)를 다시 한 번 훌쩍 넘은 것이다. 지난 5월 처음으로 140만원 시대를 시작한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눈높이를 높여가고 있는 셈이다.10일 이후 이틀간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속도를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이치증권(DSK), 대우, 메릴린치가 매수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20분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2만4000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일 219조4760억원이었던 시가총액도 220조원을 훌쩍 넘겼다. 최고가(150만9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222조2742억원에 달한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14%로 절대적이다. 2위 현대차부터 9위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쳐도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998년 중반 3만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2000년 30만원대로 10배 급등한 후, 2004년 60만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에도 성장을 지속한 삼성전자는 작년 1월 처음으로 100만원대를 돌파한 바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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