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조성면, “사랑의 쌀”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조성면 의용소방대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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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행복 나눔 파수꾼들이 있어 한파 속 훈훈한 열기가 전해진다. 그 주인공은 전남 보성 조성면의용소방대(대장 이용안)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백미(20kg) 24포를 불우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조성면 복지담당자에게 기탁했다.이웃돕기 기탁 물품(백미)은 대원들이 지난 1년간 칡넝쿨 제거 사업 등 지역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모아진 수익금과 십시일반 쌈짓돈으로 만들어진 성금이라고 한다.

특히 대원들은 지난 태풍 “볼라벤”과 “덴빈”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와 가옥 지붕이 훼손되는 현장에 긴급 지원되어 피해 복구에 힘써 준 행복 나눔 파수꾼으로 주위에 칭찬이 자자하다.

이용안 조성면 의용소방대장은 “추운 겨울 계속되는 국내 불경기로 인하여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정신 실천으로 살맛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사랑 전달 파수꾼으로의 역할을 다짐했다.강원석 면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좋은 일을 많이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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