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애기동백꽃 축제’에 무슨 일이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천사섬 분재공원’전국서 관광객 줄지어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마련한 ‘애기동백 꽃 축제’에 연일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지난 1일부터 신안군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신안 애기동백꽃 축제’가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축제 열기가 한창 달아오르고 있다.

200여 품종의 동백 분재, 어린이들의 그림과 동백 관련 시를 볼 수 있는 전시회, 송공산에 조성된 3000여 그루에 붉게 핀 30만송이 애기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1.1㎞) 탐방 등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천사섬 분재공원 유리온실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세계 희귀 동백꽃 분재를 직접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애기동백꽃 산책로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편백나무 우드칩을 깔아 특유의 향기와 동백과 관련된 시들이 함께 있어 온 가족이 즐겁게 산책할 수 있는 힐링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박영철 신안군 환경공원과 담당은 “올해 첫 행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아름답고 광활한 5000만평의 바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만개해서 기쁨을 주는 애기동백꽃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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