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위원장 "미사일 발사에도 금융시장 안정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 "예상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위원장은 12일 금융감독원과 가진 비상금융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미사일 발사 직후 주가가 발사 이전 보다 5%가량 올랐고 원달러 환율 역시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추 부위원장은 "미사일 발사가 사전 예고된데다 과거 경험을 통한 학습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추 부위원장은 그러나 "유엔 제재 등으로 북한이 추가 행동에 나설 경우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수시로 금감원과 회의를 갖고 금융시장에 과도한 불안심리가 퍼지지 않도록 상황을 살필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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