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전문무역상사 상담회' 통해 中企 활로 모색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중소기업 수출확대 위한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 개최

무협이 주최한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참여 업체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무협이 주최한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참여 업체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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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지난 10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를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최근 중소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0월말부터 전국 10개 도시에서 전문무역상사 순회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왔다. 총 51개 전문무역상사가 참여, 304개의 중소제조기업과 492건의 수출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이번 서울 상담회에서는 총 15개 전문무역상사와 가정생활용품, 기계 및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42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61건의 수출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안근배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공동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서울지역 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보다 넓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무역상사란 ▲전년도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 ▲수출대행 또는 완제품 구매수출비율이 전체 수출액의 10%이상인 업체를 가리킨다. 2009년 10월 종합무역상사 제도 폐지와 동시에 한국무역협회와 지식경제부에서 공동으로 지정하고 무역협회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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