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친환경 포장으로 환경부 장관상 수상

지난 4월에는 '리뉴'로 국제 인증기관 UL에서 환경 인증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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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박병엽)은 미국 이동통신사 AT&T로 출시한 휴대폰 '리뉴(Renue)'의 포장 패키지로 '제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 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적인 포장 기술과 디자인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팬택은 친환경 포장재, 이산화탄소 절감 등에 관련된 디자인과 기술, 환경 부하 저감 소재, ECO 패키지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조사에서 최종 선정됐다.리뉴 포장 패키지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팬택은 포장 패키지에는 재생지와 친환경 잉크로 알려진 UV잉크를 사용했고 접어서 조립하는 방식의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번 수상으로 팬택은 제품과 포장 패키지 모두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됐다. 리뉴는 지난 4월 재생 가능한 부품을 사용하고 전력 효율을 향상시킨 'Green UI'로 국제적인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환경인증을 받았다.

허진 팬택 상품전략본부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팬택이 그동안 환경 친화적 제품과 포장 패키지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팬택은 자체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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