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장' 셀타 비고, 빌바오 원정서 0-1 석패

[사진=셀타 비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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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주영이 결장한 셀타 비고가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셀타 비고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세 경기 연속 무패(1승2무)의 상승세가 꺾인 셀타 비고는 4승3무8패(승점 15)를 기록, 리그 15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반면 승점 3점을 챙긴 빌바오는 5승3무7패(승점 18)로 13위에 올라섰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앞서 레반테와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멤버로 단 5분을 소화하는데 그쳐 향후 험난한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팽팽한 접전 속에 빌바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이바이 고메스가 올린 크로스를 아리츠 아두리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셀타 비고는 후반 들어 엔리케 데 루카스와 로드니게스 토니를 연달아 집어넣고 총력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빌바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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